급식 먹은 중학생 150여 명 식중독 증세 _메가세나 체크베팅_krvip
점심으로 학교 급식을 먹은 중학생 150여 명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
어제 낮 12시 반쯤 서울 우이동 모 중학교 학생 9백여 명이 점심으로 탕수육과 소시지 등 급식을 먹은 뒤 이 가운데 3학년 이모 군 등 백 50여 명이 고열과 설사,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한일병원과 대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
병원측은 이 가운데 증상이 심한 10여명의 학생들은 입원 치료를 하는 동시에 나머지 학생들은 링거 주사 등 응급 조치를 취한 뒤 모두 귀가시켰다고 밝혔습니다.
보건소와 구청측은 일단 학교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과 가검물을 수거해 국립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.
이 학교는 지난 98년 교내에 식당을 짓고 외부 업체에 위탁 운영을 통해 급식을 실시해 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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